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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산 - 도비산 임도 라이딩 1/2 (ft. 해돋이 전망대)

by 톰아재 2022. 2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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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산생활이 열흘 정도 지날무렵
집에 고구마를 한 박스 보내주려 합니다.

시골이라, 택배 배송은 있어도

택배 집송은 없습니다... T . T

그까이꺼 대~애~충,

자전거 안장 옆으로 돌려 공간 만들고

탑 프레임 위에 얹어 봅니다.

그리고,

1.5km 정도 떨어져 있는

택배 영업소까지 자전거를 끌바합니다.

택배 대리점 접근성이 의외로(?)

매우 좋습니다.ㅋㅋㅋ

택배를 부치고

가벼운 마음으로 하나로 마트를 향해 가는데,

문득 왼쪽 편으로 <도비산>이 눈에 들어옵니다.

자전거를 잠시 쉬며 생각을 정리합니다.

'하나로 마트는 해 떨어져도 가능하지만,

도비산 임도는 해 떨어지면 어렵겠지?'

어느 새 핸들의 방향은

도비산을 향하고 있었습니다.

얼핏 보면 멀어 보이지만

자전거로는 저까이꺼 뭐

대충 20분 정도면 가고도 남죠.

날아가는 새들 바라보며~ ♪

나도 따라 날아가고 싶어~ ♪

파란 하늘 아래서 자유롭게에~ ♪

나도 따라 가고 시퍼어어어~~ ♪

노래가 절로 나옵니다.

산동사거리에서 좌틀하여

산동리로 접어들었습니다.

경사율 10%,

10미터 전진에 1미터 상승?

이 정도 쯤이야~ 코웃음 치며 진행하는데,

솔직히 이건 반칙이다...

경사율 100%(45도)는 될듯... ㅠ.ㅠ

그나마 짧아서 다행입니다.^^;

뒤를 돌아보니,

아따~ 이따 내려갈 때 신나겄슈~

산불조심 참여해유! 산불예방 함께해유!

충남에 온 게 실감나네유~ㅋㅋ

여그서 캠핑하면 '동사'허유~

죄송합니다.ㅋㅋㅋ

해돋이 전망대로 갈까,

해넘이 전망대로 갈까 고민하다

좌청룡 우백호. 왼쪽 먼저!

포장임도는 꾸준히 업힐입니다.

차도 아주 간간히 가뭄에 콩 나듯 다닙니다.

임도 삼거리에서 석천암으로 가지 않고

왼쪽 동사 방면으로 진행합니다.

오우~ 명당이로세!!

여느 임도처럼 가을산 임도는

자전거 끌고 다니기 운치 참 좋습니다.

요런 전망 좋은

멋진 벼랑길도 있구요.

일단 힐끗 산 아래 경치를 컨닝.

산모퉁이를 돌 무렵 나타나는

동네주민 체력단련 공간.

여기 맨날 올라와서 운동하면

운동량이 상당해서 헬스클럽 무쓸모.

살짜쿵 내려서는 길을

자전거로 사브작 다운힐 해주니

오호라, 이것이 말로만 듣던

도비산 해돋이 전망대인가 보다~!!

안내도를 보니, 임도는 순환형인 것 같고

부석사 옆을 지나는 것 같습니다.

이 동네 MTB 라이더들에게는

단골 코스일듯 싶습니다.

일단 전망대는 취사, 야영, 흡연금지랍니다.

일단 함께 올라준 자전거

사진 한장 찰칵~!

하늘도 파랗게 맑아 풍경이 끝내주는군요!

영어가 짧은 머릿속 임에도

Landscape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.

보령, 대천 방향을 바라보면서 한컷 더!

지역 정보는 대충 요렇습니다.

전망대에서 오른쪽(서쪽)을 바라보니

한 시간 정도 후면 해가 질 것 같습니다.

저 멀리 우뚝 솟은

홍성의 <오서산>이 보이는군요.

고북 방면과 연암산, 삼준산.

첩첩산중으로 보이는 듯 해도

부남호(가로림만) 건너 태안 끝자락과

남면지역과 거아도가 보입니다.

높은 곳에서 조망을 하니

지역을 살피는 재미가 있군요!!

해돋이 전망대의 위치는

대략 여기쯤입니다.

임도 진입로는 여러 곳인 것 같은데

저는 산동리 방면으로 올라왔습니다.

주변 경치에 홀딱 빠져서 시간을 보내는 중

서해가 노을로 붉어지기 시작합니다.

오늘 날씨도 맑으니,

낙조 또한 일품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

언제 또 올라오겠어?

해넘이 전망대도 이참에 들러보고자

서둘러 온 길을 돌아 나가봅니다.

 


2부에서 계속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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